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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당도 치료가 되나요?
저혈당도 치료가 되나요?
작성자 :
nm542
작성일 :
2017.02.06
조회 :
7,316
안녕하세요

2013년에 첫째 아이를 낳고 바로 둘째 아이를 가져 2014년에 출산 하였습니다.
둘째아이를 가졌을 동안에 임신성 당뇨를 판정 받아 관리를 시작했습니다.

식이요법 위주로 꾸준하게 관리하여 출산 후 3개월 정도 더 관리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정상수치 확인 후 현재는 관리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 출산 후 불어난 체중을 감량하려 식사량을 많이도 아니고 조금 줄여 보았더니
공복감이 물밀듯이 밀려오고 그 뿐만 아니라 손발이 떨리고 식은땀, 오한, 구역질, 현기증들이 동반되어
직장생활을 하기가 어려울 지경입니다.

당시에는 혈당측정기가 없어 측정하지 못 하였고 그 후에 공복혈당을 재보니
72mg/dL 이 나왔습니다.

이런 증상은 이번 한 번이 아니라 결혼 전에도 공복감이 길어지면 이런 일이 잦곤 했습니다. 아마도 저혈당 증세로 생각되는데 이러한 오랜 저혈당 증세도 한방으로 치료가 가능한가요?

내과에서는 달리 치료 방법이 없으니 응급상황이 생기지 않게 대처를 잘하라고만 해서 답답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입니다.

저혈당이 오는 것을 치료하지 못하는 것이 서양의학의 문제이기 때문에 제가 한방으로 당뇨치료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실제 당뇨 환자 중 당뇨약이나 인슐린 주사를 맞는 분들의 45%가 저혈당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이 증상이 심한 상태에 도달한 것을 저혈당 쇼크라고 합니다.

저혈당이 오는 이유는 당분이 부족하다고 몸에서 느끼는 것입니다. 왜일까요?

살이 찌고 비만이 되면 될수록 저혈당을 더 자주 느끼게 되는 경욱 많습니다. 그 이유는 당분이 제대로 구석구석에 공급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혈당이 상승하는 이유 자체가 몸 구석구석에는 당분이 공급이 안되는 "저당분" 상태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홈페이지 당뇨병이 생기는 원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몸 구석구석에 당분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스스로 혈액에 당분(혈당)을 상승시켜서 구석구석에 당분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보내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그래서 혈당이 상승한 것입니다.

저는 그런 현상이 생기는(당뇨병이 생기는) 중간 원인을 피로라고 봤고, 피로가 생기는 이유가 병독과  체형의 비틀림이 근본 원인이라고 말씀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비만이 생기는 이유도, 임신 당뇨가 생기는 이유도 다 병독과 체형의 비틀림이 원인인 것입니다.

몸은 실제 영양실조 상태에 빠지기 때문에 자꾸 체중을 늘리고 식탐이 생기는 것이고, 조금만 당분이 모자라면 저혈당 증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잘 먹고 있거나, 오히려 과식을 하는데 몸 안에서는 영양실조가 생기는 것이 바로 병독때문입니다.

즉 먹은 것이 노폐물이 되어 몸에 쌓이기 때문에 노폐물이 구석구석을 막아서 실제 혈액공급이 구석까지 잘 되지 않게 되고, 당분이 공급이 덜 되게 되는 것입니다.

한의학은 소통의 의학입니다. 기혈 순환을 시키기 위해서는  병독을 배출시키고, 몸을 바르게 만들어서 피로가 쌓이지 않게 만들면 저혈당 증상은 사라집니다.

함부로 비만치료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비만의 원인 역시 당뇨병이 생기는 원인만큼 다양합니다.

물과 음식이 몸속에 병독이 되어서 쌓이면 몸에 지방층을 늘려서 독을 보관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몸을 건강하게 하지 않고 지방을 태우거나 녹이는 처방을 하게 되면 그 병독이 중요한 장기에 도달하게 되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요현상도 생기고, 체중조절하다가 오히려 콩팥이나 간, 심장에 무리가 되어서 큰 병이 되는 분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병독을 치료하는 것이 한약입니다. 무엇보다 원인에 따라 처방이 달라진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장내청소나 지방분해가 아니라 몸의 근본적인 노폐물이 막혀있는 부위(병의 뿌리)를 찾아서 치료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건강하게 됩니다.

 

자신에게 맞는 정확한 처방으로 병독을 배출시키면 건강해집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한약처방으로 치료한 당뇨 환자들의 경우 대부분 저혈당증상이 사라지거나 감소했다고

하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저혈당으로 인한 모든 증상이 인슐린 주사를 맞는 분이나 당뇨약 환자들 모두에게서

한약으로 감소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저혈당의 경우에 대한 설명이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위의 증상이 급성 당뇨합병증인 케톤산혈증에서도 나올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저혈당의 경우에는 당분섭취시 모든 증상이 사라지는 것이고, 케톤산 혈증은 당분 공급이 제대로 안되어서 몸에서 지방을 분해해서 에너지를 공급하다보니 지방분해시 생기는 케톤체가 몸에 쌓여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다이어트 하면서 쓰러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의를 요하는 상태이므로 저형당처럼 금방 당분 공급후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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