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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질문했던 사람입니다.
밑에 질문했던 사람입니다.
작성자 :
휘아바
작성일 :
2018.08.21
조회 :
5,119
친절하고 자세히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다시 한 번 더 문의 드립니다. 혹시라도 오해하실까봐 먼저 말씀드리면, 절대로 따져 묻는 것이나 한방의 효과를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저에게 가장 맞는 치료방법을 찾기 위한 고민과 노력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방의 치료효과를 상당히 신뢰하는 편입니다. 예전에 좋은 한의사 선생님을 만나서 큰 도움을 얻은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양방과 한방은 병을 해석하는 관점부터 치료방법까지 차이가 있고, 주위 지인들과 인터넷 등 여러 정보를 보면 당뇨를 한방으로 치료하는 것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서울에도 당뇨치료로 유명하다는 모 한의원이 있는데 사람들의 평가와 호불호가 갈리더군요. (제게는 백한의원이 더 신뢰가 갑니다.) 어쨌든, 만만치 않은 치료비를 각오하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면, 어느 정도 치료에 대한 확신과 보장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까지 한방 치료로 완치(물론, 100 퍼센트 완전한 치료는 없을 것이고, ‘관해’나 ‘근치’라는 말이 적절할 수도 있겠네요)를 받은 케이스가 많이 있는지요? 말하자면, 철저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한 혈당관리가 아니라, 적절하고 일상적인 생활을 하면서도 정상 혈당을 유지하고 건강한 생활을 하게 된 분들이 많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이트에 소개된 치료사례를 보면 혈당수치가 많이 줄어든 경우들이 있지만 완전 정상범위로 돌아오신 분들은 많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한방 치료를 시작한 후에 공복혈당이 100이하로 유지되고 식후 혈당은 140이하로 유지되고 당화혈색소는 5.6이하로 유지되는 분들이 많이 있는지요? 당뇨약은 안 먹고 지나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저혈당과 허기심, 무기력 등의 부작용을 경험하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말이죠. 다시 재발하지도 않아야겠지요.(건강한 사람들도 당뇨에 걸릴 수 있으므로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당연한 말이겠지만...)

부담되는 치료비이지만 그래도 치료효과(당뇨 뿐만 아니라 몸의 전반적인 질환의 치료)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치료를 시작하면 한의원은 얼마나 자주 방문해야 하나요?

두서 없는 질문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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