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당뇨약을 오래 복용하면 체력이 저하됩니다. 왜냐하면 혈당을 떨어뜨리는 약을 오랫동안 복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 당뇨약을 10년 넘게 복용한 환자에게 병원에서 합병증 검사를 자주 시킵니다.

병원이 혈당 조절을 통해 합병증을 막아주면 그럴리 없겠죠. 하지만 실제는 합병증이 많이 생깁니다. )

환자분처럼 당뇨약을 오래 복용하셨는데 당화혈색소가 9~10정도를 유지한다면 당뇨 합병증이 발생할

우려가 높은 분이라고 여겨집니다. 

당뇨약을 오래복용하면  몸에서는 혈당을 더이상 떨어뜨리면 저혈당쇼크가 올 수 있기 때문에

몸 스스로 적당히 혈당이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게 됩니다.

그럴 때 병원에서는 자꾸 더 강력한 혈당강하제를 투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환자의 병독의 위치에 따라 처방을 해서 병독을 없애는 치료를 하기 때문에

원인을 치료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혈당을 낮추는 한약이나 치료가 아니라, 혈당이 상승해야만 하는 근본원인을 찾아서 치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분 같은 분이 혈당을 낮추기 위해 더 강력한 혈당강하제를 복용하시면 

저혈당쇼크가 발생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반드시 한방치료를 시도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짜 당뇨인지 진짜당뇨인지는 직접 진찰을 해야만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이고,

양약을 오래 드신 분들은 그 모습이 많이 바뀌어서 오신 분들이 많아서 병을 찾아가는 과정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치료하면서 관찰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몸속의 병의 뿌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하셔야 합니다.  

지금 당뇨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안되고 있는 분으로 여겨집니다.

일단 내원하셔서 진찰을 한 번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