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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확정 받고 지금 완전 멘붕입니다.
당뇨 확정 받고 지금 완전 멘붕입니다.
작성자 :
kal2156
작성일 :
2016.03.24
조회 :
7,834
만 38세 여 입니다.
3월22일 집근처 병원(울산 좋은삼정병원) 내원하여 당뇨 확정 진단을 받았습니다. 공복혈당이 288이었고, 당화혈색소가 12.6이었습니다. 당뇨는 가족력이 있었구요. 저희 어머니가 제 나이쯤 당뇨가 시작되셔서 66세에 당뇨 합병증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아무튼 당뇨가 심하다고 하여 약을 강하게(?) 처방받고 현재 복용중입니다만, 약이 너무 독한지 속이 메스껍고 음식을 입에 대기도 힘듭니다. 물론 약은 꼬박꼬박 끼니마다 먹고 있습니다. 양약의 부작용을 잘 아는지라 복용하기 싫지만 당장 방법이 없기에 억지로 먹고 있습니다. 식이요법도 시작했구요. 하지만 이대로는 정말 힘드네요. 무기력하고 메스껍고 어지럽고, 이렇게 치료받으면서 어떻게 평생을 살아갈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한의원 내원해서 상담받고 한약으로 치료가 가능할까요? 건강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한약은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혹 한약을 복용한다면 평생 복용해야 하는지 아니면 어느정도 개선되면 중단하는지, 혹 완치의 가능성은 있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반갑습니다. 백한의원 백지성 원장입니다.

급작스런 당뇨 판정에 많이 혼란스럽고 당뇨약 복용으로 힘드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글을 자세히 읽고 답변드립니다.

 

1. 당뇨약 복용 후 무기력증과 메스껍고 어지러움을 느끼신다면....

  당뇨병은 그 증상 자체를 치료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혈당이 상승하고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가는 근본 원인을 잡아서 치료해야 합니다. 저는 그 원인을 병독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당뇨는 숨어있는 원인(병독)을 찾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난치병인 것입니다.

 

 혈당이 상승한 이유는 몸에 당분이 그만큼 필요해서 입니다.

쉽게 예를 들어서 손바닥 부분에 혈액순환을 막는 노폐물이 많이 쌓여 있다면, 손끝에서는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서 기운이 떨어지거나, 무기력해지고, 순환장애로 생기는 염증이나 다쳐도 잘 낫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때, 우리 몸에서는 이를 회복시키기 위한 작용이 일어나게 됩니다. 심장은 피를 더 많이 공급하려고 노력하고, 혈액은 당분을 더 많이 넣어 조금이라도 더 그 당분을 보내려고 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혈당이 상승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혈당만 떨어뜨리는 증상자체에 연연한 치료 과정이 진행되면 몸에서는 이상 현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 메스껍고 어지럼증이 생긴것 같습니다.

 내원하셔서 현재 나타나는 증상의 원인, 즉 자신의 병의 원인을 찾는 상담을 먼저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완치 가능한가?

병은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환자들은 완치에 도달하기 힘듭니다.

옛날에는 가난과 고난의 역사 속에서 완치를 위한 한약재를 구입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며, 지금은 경제적 여건이 된다고 하여도 오랜 기간을 인내하며 한의사를 믿고 장기적으로 치료를 진행하기가 힘든 환경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국과 일본의 진료기록을 보면 몇 년간 한약을 복용해서 완치된 예는 너무나 많습니다.

심각한 병을 조금의 노력으로 완치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병에는 반드시 약이 있습니다.

자신의 병을 찾아주고 정확한 치료약이 처방되고, 꾸준한 노력만 한다면 병은 완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의학은 보여줄 수 있는 근거가 없기 때문에 치료 과정 중에 나타나는 호전반응이나 환자가 자신의 상황에 따라  치료 과정을 이탈하는 경우가 많아서 제대로 완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울대학교에 가는 것 만큼 어려운 것이 질병치료과정입니다. 이점 환자분이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서울대학교에 가려고 마음 먹은 학생이 얼마나 노력을 하느냐에 달린 것과 비슷합니다.

그만큼 어려운 것이 완치를 위한 노력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참 쉽게 완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알수 없는 것입니다.

다만 최선을 다해서 상황되는만큼 노력하다보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백한의원은 항상 완치를 위해 노력합니다.

 


3. 식이요법 등으로 '관리'하는 것은 완치에 절대로 도달할 수 없는 단순한 관리법입니다.

   특히 당뇨는 관리가 아닌 치료를 해야 완치될 수 있습니다.

 관리하지 않아도 몸이 건강해져야 진정한 치료인 것입니다. 그래서 더 어려운 것입니다.

 전 세계 어디에도 저희 백한의원 처럼 관리하는 것은 치료가 아니라고 말하는 곳이 없습니다.

 그만큼 당뇨가 어렵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처방을 찾아서 독을 배출시키고 음식이 몸에 독이 되지 않게 만들어야 합니다.

 저희 한의원은 그런 과정으로 치료에 임하고 있습니다.

 김밥 먹으면 체하는 사람을 김밥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을 치료라고 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김밥을 먹어도 체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치료입니다.

 따라서 저희 한의원은 기본적으로 관리가 아닌 치료를 하기 때문에 금기사항이 없습니다 .

 

 더 자세한 병의 치료과정은 홈피와 블러그의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며,

자신의 병이 생긴 원인과 치료법은 내원해서 진료를 받아보셔야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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